[기획]대전교통공사, 우수기관 도약의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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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대전교통공사, 우수기관 도약의 '한해'

서비스와 안전, 적극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2년연속 행전안전부장관상도 받아
시민의 안전과 편익 위해 노력한 결과 결실 맺어

  • 승인 2024-12-10 14:13
  • 신문게재 2024-12-11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수상
대전교통공사가 국가품질혁신상 서비스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가운데,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수여식에서 공사 연규양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제공
18년 동안 대전 시민의 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전교통공사가 2024년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우수기관으로 도약했다.

2006년 개통한 대전도시철도는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오며 도심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시민 교통복지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전시 공공교통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교통공사로 새롭게 출범하며,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적인 종합 공공교통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는 18년 동안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래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며 단 한 건의 중요 사고도 발생시키지 않는 무사고 안전운행의 역사를 써내고 있다. 대전교통공사는 중부권 유일의 대중교통 전문기관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들의 전문성과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최첨단 AI, IoT 등 디지털 전환을 안전관리와 적극 융합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의 이런 노력은 2024년 연말 결실로 맺어졌다.

먼저, 대전교통공사는 철도기관 중 유일하게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서비스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가품질혁신상은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우수기업·단체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영예의 정부 포상제도이다. 대전교통공사는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으로 시민의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공공교통 혁신과 시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대전 지역의 공공교통 수단을 통합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하며 ▲ESG경영을 통한 친환경 교통서비스 확대, ▲고객 민원처리 통합 및 실시간 응대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시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타슈·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의 스마트 교통정보시스템 강화, ▲중증장애인 프리패스 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 등 품질 혁신을 이루어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이어 이번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대전교통공사는 혁신가치 공감 및 혁신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2024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및 투자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작년 경영혁신을 통해 공공자전거 타슈, 교통문화연수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 대전시 교통사업을 안정적으로 인수해 대전시 공공교통 통합서비스 구축의 성공적 첫발을 내디뎠다. 이와 함께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조기추진 및 정부정책 충실 이행 분야와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쾌거
대전교통공사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한 가운데, 11월 2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실시한 시상식에 대전교통공사 박필우 기술이사(사진 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교통공사
이와함께 대전교통공사는 2024년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도 받았다. 지난해 전국 최초 장애인 프리패스 개찰구 시스템 도입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범정부(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공동 주최로 중앙행정기관 및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성과 경진대회로써 약 220여개의 우수사례 중 최종 우수사례로 결정된 것이다. 대전교통공사는 '전 역사 스마트 안심 화장실 조성' 적극 행정사례를 제출하여 우수 성과로 선정되었다.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도 인정을 받았다. 대전교통공사는 2024년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유공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전교통공사는 남초 상태가 두드러지는 전국 철도운영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양성평등 조직문화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분야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지난 2년간 공사는 근태 제도를 유연화하여 ▲부부사원 동시 육아휴직 실시, ▲시차출퇴근제 등 탄력근무 인식도 개선, ▲시간단위 연차 사용 촉진, ▲일·가정 양립 제도 확대 등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하였다. 양성평등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여성관리자 육성 목표 100% 이행, △여직원 교대근무자 확대를 위한 침실·휴게 공간 확보를 통해 제도 개선 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냈다.

(241128_2)대전교통공사,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1등
11월 28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수여식'에서 대전교통공사가 공공데이터 최우수 등급 품질인증서를 받았다.(사진의 왼쪽은 유운호 경영이사, 오른쪽은 박재성 디지털정보팀장). 사진제공은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전교통공사는 교통공사 유관기관 중 유일하게 품질인증을 받아 작년 우수기관 인증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기관으로 인증을 획득하였다. 공공데이터 품질은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값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의 3개 영역에서 영역별 심사를 통해 인증받으며, 공사는 전 영역에서 100점을 획득하였다.

대전교통공사는 2023년 10월 27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갈마역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초동 대응,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사고 복구, ▲유관기관 협력 등 훈련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대전교통공사 우수기관상 선정
대전교통공사 직원들이 9월 27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후 임기근 조달청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한, 대전교통공사는 '2024년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공공기관 중에서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대전교통공사가 유일한데 공사는 도시철도 안전, 서비스 증진을 위한 △조달청 주관 혁신 시제품 시범사용 ▲도전적 수요제시 공모참여 ▲경쟁적 대화 및 성과공유제 활용 혁신제품 수요발굴 노력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기관 표창과 상금을 수상했다.

대전교통공사는 3년연속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도시철도 재난대응체계를 기반으로 교통문화연수원, 타슈,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포함한 공사 전반에 대한 기능 연속성을 개선해 국제표준규격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을 재획득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의 도시교통 발전과 시민의 편익과 안전을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은 곧 신뢰'라는 원칙 아래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시 대중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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