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일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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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일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차이나타운, 개항장 문화지구, 송월동 동화마을
역사·문화 동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

  • 승인 2025-01-22 14:3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3 참고사진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인천시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문화지구, 송월동 동화마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문화지구, 송월동 동화마을은 역사적 가치와 독특한 매력을 인정받아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차이나타운'은 짜장면·공갈빵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지속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다. 독특한 경관과 매력 등 그 가치를 꾸준히 인정받아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선정된 이력을 자랑한다.

'개항장 문화지구'는 1883년 개항 당시 건축문화유산을 활용한 박물관과 전시관이 다수 있어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영화·드라마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골목마다 동화 속 마을처럼 꾸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항장 문화지구와 송월동 동화마을 두 곳은 각각 3회째 한국관광 100선 명단에 포함됐다.

1-2 참고사진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이번 선정은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송월동 동화마을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더불어, 지속해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송월동 동화마을이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보행환경 개선과 특화경관 조성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차이나타운 문화공연과 송월동 동화마을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천 중구의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2025년 10주년을 맞이하며, 개항장 일대의 다양한 국가 유산을 활용해 열리는 수도권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에는 무려 1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개항장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중구의 대표 관광지가 포함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천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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