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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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가시화’

㈜디씨알이와 ‘신청사 무상 건립’ 양해각서
올해 기공식 진행, 2029년 준공 목표로 추진

  • 승인 2025-02-03 15:3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 체결식-2
인천시 미추홀구는 3일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디씨알이와 '미추홀구 신청사 무상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추홀구 청사는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저 등급인 E등급을 받아 더 이상 신청사 건립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동안 구는 민자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사 건립 방안을 모색했으나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해 43만 구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사업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재원 확보의 어려움이 지속되던 가운데,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디씨알이가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미추홀구 신청사 무상 건립'이라는 의미 있는 공공기여를 결정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뜻깊은 결정을 내려준 ㈜디씨알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른 시일 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기공식을 진행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씨알이 정창현 대표는 "미추홀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고품격 청사를 건립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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