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시민참여 집중안전점검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2025년 시민참여 집중안전점검

4월 30일까지 주민신청 접수
시설물 안전한 유지관리 도모

  • 승인 2025-02-10 12:19
  • 신문게재 2025-02-11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712905027
인천시는 재난 및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시설과 공공·민간 소규모 생활밀접시설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는 2025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른 주민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번 조치는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선제적 재난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집중안전점검은 일상생활 속에서 방치되어 재난 및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물이나 국민적 관심이 큰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부, 지자체, 민간 전문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해소하는 사전 재난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주민신청 접수 대상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해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설물과 공공 및 민간 소규모 생활밀접시설로,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이 포함된다.



신청된 시설물은 해빙기 점검 기간(2월 17일~4월 2일)과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14일~6월 13일)에 민·관·전문가 합동점검을 거쳐 위험 요인 및 정도를 평가하고, 보수·보강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설 관리 주체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설물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점검을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은 안전신문고 또는 인천광역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군·구 재난관리부서 및 시 안전상황실에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인천시는 1차적으로 공사 중인 시설, 소송(분쟁) 중인 시설, 개별 법령에 따라 점검 대상이 되는 시설 등을 제외하고, 위험도 및 설치 연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점검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단순한 시설점검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작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인 만큼, 많은 시민이 신청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