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일과 삶의 조화 ‘맞춤형 근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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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일과 삶의 조화 ‘맞춤형 근무제’ 도입

임산부, 2세 이하 자녀양육직원 주4일 출근 등

  • 승인 2025-03-06 10:13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가 이달부터 가정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한 '맞춤형 근무제'를 시행한다.

시는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토대로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유연근무제 중 시차 출·퇴근의 출근시간을 기존 오전 7~10시에서 1시간 늘려 오전 11시까지 확대한다.



임신한 공무원과 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사용, 임신한 공무원의 모성보호시간 주 5회 사용, 8세 이하 자녀 양육공무원의 육아시간 주 2회나 월 4회 이상 사용 등을 보장한다.

해당 공무원이 실제 맞춤형 근무제를 이용하는 데 부담이 없도록 복무 우수부서 평가 시 재택근무·모성보호시간·육아시간 사용 실적에 따라 가점을 줄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맞춤형 근무제는 직원의 능률을 최대화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하도록 해 건전한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책"이라며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저연차 직원들의 조직문화안착을 위한 저연차 격려 휴가를 도입하고, 올해 저연령 자녀를 둔 직원에게 자녀양육휴가를 주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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