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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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올해 연말 준공 목표

  • 승인 2025-03-10 10:50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2.1 스마트 청주(위치도)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위치도.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신안리 일원에 1.1ha 규모의 스마트팜 원예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60억원을 들여 0.9ha에 원예단지 첨단 온실을, 그 외 부지에는 관리동과 부대시설을 2025년 12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첨단 온실은 벤로형(Venlo·유럽형 양지붕 연동 온실)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시설, 공기열 난방 시스템 등을 갖춰 최신 농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같은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작물 재배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량 증가 및 농업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형 스마트팜은 청년농 육성을 위한 경영실습형 스마트 임대농장이다.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 비용이 커 스마트농업에 진입하기 어려움이 있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농업 경험을 쌓게 하고, 농업경영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상품성 향상과 환경제어가 가능한 고소득 작목을 재배할 경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팜 임대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으로 6명을 선발 예정이다. 재배 작물은 딸기, 토마토 등으로 기본 임대 기간은 2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시설원예분야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지난해까지 99곳을 설치했다.

또 시설원예 농가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에 의한 생산, 유통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이 스마트 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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