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대학생 전입신고 편의 위해 '출장 접수처' 운영…전입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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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대학생 전입신고 편의 위해 '출장 접수처' 운영…전입장학금 지원

  • 승인 2025-03-11 10:11
  • 수정 2025-03-11 12:56
  • 신문게재 2025-03-12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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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대학생 전입신고 편의 위해 '출장 접수처' 운영
제천시는 대학생들의 전입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입률을 높이기 위해 3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에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 접수처 운영은 학생들이 전입신고를 위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전입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장 접수처는 세명대 학생회관과 대원대 교내 편의점 앞에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피부양자인 경우 현장에 비치된 보험료 감면서류를 제출하면 건강보험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입신고를 완료한 대학생에게는 제천시 전입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전입장학금은 1년 이상 제천 외 지역에 거주한 대학생이 제천으로 전입한 후 9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할 경우 1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초본을 각 대학교 학생처에 제출하거나 대학교 온라인 포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4월 중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전입 대학생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도 마련됐다. 최근 개정된 ‘제천시 관내 대학 협력 지원 조례’에 따라, 전입 후 주소 유지 기간에 따라 1년 이상 50만 원, 2년 이상 60만 원, 3년 이상 70만 원의 전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오는 5월 중 신청을 받아 제천화폐 또는 배달모아 마일리지로 지급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대학생 주소 이전 사업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과 지역 대학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입한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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