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2024년 4차 보상금 결정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2024년 4차 보상금 결정

  • 승인 2025-03-25 16:00
  • 신문게재 2025-03-26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
청양군이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원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위원회는 2024년 대상 품목 55개와 시기별(일반기·폭염·장마기·동절기) 적용 품목 45개에 대한 가격을 기준으로 2024년 제4차 기준가격 보상금(2024년 12월~2025년 2월분) 지급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총 68개 농가에 1384만 원을 이달 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한 수준이다. 겨울철 한파와 가뭄, 소비시장 변화, 샤인머스킷·마늘 등 일부 품목의 시장가격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는 푸드플랜 출하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이다. 2019년 조례제정을 통해 2020년부터 시행했다. 기준가격보다 시장가격이 7일 이상 하락하면 일반 농산물은 차액의 80%, 친환경 농산물과 군수 품질 인증 농산물은 차액의 100%를 지원한다.

군의 2025년 분기별 보상금은 2024년 12월 확정한 대상 품목과 기준 가격을 바탕으로 지급한다. 2025년 기준 가격은 최근 4년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최고·최저 제외)과 농가의 생산비, 푸드플랜 관계시장의 판매가격 등을 고려해 산정했다.



올해는 푸드플랜 출하 농가의 수요와 유통시장 공급 현황을 반영해 기존 55개 품목 중 참나물과 피망 2개 품목을 제외하고 냉이와 쑥갓, 청경채 등 3개 품목을 추가한 56개 품목으로 운영한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기준 가격 보장제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고 지역 순환형 유통 기반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제도다. 시장 변동성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