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대전점 성심당, 새롭게 태어난다... 4일 가오픈 거쳐 5일 '그랜드 오픈'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롯데백 대전점 성심당, 새롭게 태어난다... 4일 가오픈 거쳐 5일 '그랜드 오픈'

  • 승인 2025-04-02 16:18
  • 신문게재 2025-04-03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매장(가로1)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 베이커리 '성심당'이 시그니처 아이템을 더욱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4일 가오픈을 거쳐 5일 연다. 14년을 지속적으로 함께 해온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성심당의 든든한 동행 배경에는 변함없는 맛과 품질, 그리고 가성비까지 묵묵하게 빵 하나에 정성을 다하는 성심당의 고집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전점의 합작품이다.

대전점은 성심당이 입점한 이후 백화점의 기존 매장 공식을 파격적으로 깨뜨릴 정도의 다양한 매장 리뉴얼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4년 11월에 당시에는 백화점 업계로는 이례적으로 대전점 1층에 '케익부띠끄' 매장을 오픈했다. 백화점 1층은 주로 해외 럭셔리 또는 화장품 매장 구성이 백화점 MD의 기본으로 인식됐으나 성심당의 가치를 인정한 대전점의 지원으로 베이커리 매장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2020년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1층 면적을 약 3배 정도 더 확대한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선보였으며, 2024년 3월에는 SNS를 뜨겁게 달구며 MZ 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시루 전문 매장'을 지하 1층에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리뉴얼 역시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으로 성심당 '시그니처 아이템 전문 ZONE' 구성을 강조한 매장으로 고객 쇼핑 편의성을 확보해 새롭게 오픈한다. 먼저 1층 기존 공간은 '베이커리전문관'으로 재구성된다. 성심당의 대표 아이템 튀김소보로 전문 공간인 '튀소정거장' 과 '튀김코너'가 기존보다 더 강화된다. 샌드위치 전문 공간인 '샌드위치 정거장'도 새롭게 조성된다. 지하 1층은 기존 면적을 10배 이상 대폭 확대해 '케이크 전문관'을 새롭게 구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매장에는 딸기, 망고, 생귤 등 시즌별 과일을 활용한 '시즌케이크 전문 공간'과 파르페, 조각케익 및 구움과장 등을 선보이는 '디저트 전문 공간'이 조성된다. 또 옛날과자, 선물 제품, 팥빙수 및 팥죽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K-디저트 전문 공간'도 구성된다.



새로운 메뉴도 선보인다. 프랑스 과자 '티그레' 를 메인으로 '쇼팽'(모카향,초콜릿 무스) 등 기존 성심당 케이크부띠크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디저트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정승욱 대전점장 "앞으로도 대전점과 성심당이 꾸준하게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상생하며 동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