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 호티센터 운영 본격화

  • 전국
  • 광주/호남

고흥군,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 호티센터 운영 본격화

산업과학고·실증기업 연계
미래농업 인재육성 기여

  • 승인 2025-04-02 14:3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고흥
지난 1일 고흥산업과학고에서 진행된 스마트팜 설비 관련 이론교육./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고흥형 호티센터(horti-center)' 운영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입주해 있는 실증기업 ㈜그린씨에스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가 협력해 지역 내 스마트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원예센터는 네델란드 원예산업의 세계화 전진기지이며, 원예분야 첨단기술 개발과 상용화, 원예기술과 시설물 수출, 기업 연계 등 스마트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흥형 호티센터는 스마트팜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전문 양성 프로그램으로, 고흥산업과학고 스마트팜 학과 학생들에게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첨단 온실 운영, 사물인터넷(IoT)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 실습, 스마트팜 데이터 분석 및 활용법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고흥산업과학고 내에 실습 시설을 구축해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팜 운영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산업은 미래 농업의 핵심 분야로, 이를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고흥형 호티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습득하고, 지역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을 목표로 하며, 향후 프로그램 운영 성과에 따라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교육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스마트팜 기업 취업 및 창업 지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1.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2.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논의하다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 키워드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강한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선 득표율(49.4%)을 크게 뛰어넘는 60% 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유독 충청권에서만 하락세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7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 꽃, 4일 공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권은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강원, 제주권에 비해 크게 낮은 60%대로 내려앉거나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2026년 충청권 지방선..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12일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함께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배수진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5법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독재 정치보복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등의 내용과 국회 논의 상황, 향후 입법 일정·전망을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해 검찰의 무차별..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