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음악 힐링 축제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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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음악 힐링 축제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 개최

4월 26일-27일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

  • 승인 2025-04-07 13:13
  • 신문게재 2025-04-08 5면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포스터(하늘_시간, 라인업 포함)
김제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김제시 제공
자연 속에서 즐기는 음악 힐링 축제인 전북 김제시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이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 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과 27일 개최된다.

7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김제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008년 모악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2024년 모악산 뮤직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봄날의 음악 소풍이라는 컨셉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관광객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5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악산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며, 음악이라는 테마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세대 간의 이야기들을 음악과 함께 상호 공감하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좀 더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 간의 이야기'이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보편적이고 강력한 소통의 도구로서의 음악이 갖고 있는 매력들을 직접 경험하고, 음악을 통해 각 세대의 경험과 감정들을 이해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람객들이 음악을 듣고만 갔던 지난 축제와는 달리 음악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만지기도 하고, 맛 보기까지 할 수 있는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음악이라는 매개체에 담겨진 각 세대들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들을 파노라마로 엮어, 세대 간의 상존을 포용하고 이해하며, 세대 계승까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기본 컨셉은 '호강'이다. 세대 간의 소통 수단으로서의 음악이 인간 각자의 내면에서는 감정을 나타내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며, 때로는 기쁨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내면의 평화를 찾도록하기 위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별 음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눈과 귀, 입이 함께 호강할 수 있는 오감 만족 힐링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어린이,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락·발라드 또한 중·장년을 위한 7080세대 음악까지 가족 단위의 맞춤형 공연과 함께, 듣고 보는 축제를 넘어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대표관광지인 모악산의 대내외적 홍보계기 마련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시민에게는 문화적 향유기회 확대와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봄날의 아름다운 한 때'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제와 컨셉이 조화롭게 구성된 축제장은 공연ZONE, 체험ZONE, 상생ZONE으로 구분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 뮤직페스티벌은 어린이, 청소년, 중년, 장년, 등 주요 타깃층을 대상으로 락·발라드, 트롯을 비롯한 클래식 등 장르별 맞춤형 무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에는 김제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싱어게인3를 통해 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로 잘 알려진 이젤, 음악적 색깔이 분명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퓨전국악밴드인 이희정밴드, 킹스밴드, EDM공연, 모아앙상블이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대한민국의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 트로트 가수 마이진, 앵두걸스, 유세미, 별하, 매직스토리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각세대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노래하고 다른세대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다양한 무대공연과 함께 장르별로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매력을 직접 알아보고,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의 역사와 악기해설 및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뮤직홍보관', 직접 악기를 만들어 보고 악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꼼지락 꼼지락~ 나도악기장인!, 악기만들기', 신체에 부착할 수 있는 음악과 관련된 부착형 스티커와 페이스 페인팅인 '음표타투&페이스페인팅',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악기모양의 풍선을 만들어보는 '신나는 아트풍선'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발바닥',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브레멘음악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로봇댄스', 악기전시 및 클래식을 배워볼 수 있는 '뮤즈클라스', 요즘 가장 핫한 디제잉을 배워볼 수 있는 '오늘은 나도 디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쉽게 접하고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또 눈에 띄는 장면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생부스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산지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장 주변 상권에도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드나들며 지역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스마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폐현수막을 이용한 방석을 제공해 관람객과 방문객들에게 안락함과 동시에 환경캠페인에도 동참하는 문화와 환경을 가미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의 대표 관광지 모악산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축제 컨셉에 맞는 콘텐츠로 음악을 통해 세대간 다양한 이해와 소통을 돕는 가슴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음악 마니아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다양하게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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