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제1회 시내버스 10개 노선 조정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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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제1회 시내버스 10개 노선 조정안 확정

시민단체·전문가 심의 거쳐 최적 노선 마련
시민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 강화

  • 승인 2025-04-08 10:16
  • 신문게재 2025-04-09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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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5년 제1회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통해 10개 노선의 조정안을 확정하고, 이를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신규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영종 2개노선 5대(12월), 부평 1개 노선 4대(10월), 서구 3개 노선 19대(10월)를 신설하고 부평 1개 노선(4월말), 서구 3개 노선(4월말)에 대해 노선 변경을 추진한다.

이번 노선 조정은 지난 4일 열린 버스정책위원회(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위원회는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천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노선조정 및 체계 합리화를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24년도에는 해당 위원회를 통해 영종, 송도, 검단신도시 내 노선 신설을 포함한 총 54건의 노선조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영종과 청라 등의 내륙연계가 강화되어 BRT 및 주요 도시철도와의 환승 용이(가칭 281번, 가칭 282번)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지역의 노선 확충(가칭 991번, 가칭 6601번, 가칭 8801번, 가칭 9902번) ▲버스 이용 접근선 개선 및 민원 해소(558번, 592번, 14번, 19번) 등을 통해 버스 운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제3연륙교 개통,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택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제3연륙교 개통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환경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지속적으로 조정·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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