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특산품 미국 수출시장 교두보 마련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농특산품 미국 수출시장 교두보 마련

-바이어 초청 현지 고창상품 상담회 개최
LA 한남마켓 판촉행사·수출 50만 불 MOU체결 등

  • 승인 2025-04-11 15:0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농특산품 미국 판촉행사(2)
심덕섭 고창군수(왼쪽 세 번째)가 최근 고창농특산품 미국 판촉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심덕섭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창군 방문단이 지난 8일 농특산품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LA한남체인 마켓을 방문해 고창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열었다.

판촉행사는 한남체인 플라턴점, 토렌스점 2개 매장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며 복분자즙, 고춧가루, 천일염, 한과 등 고창군을 대표하는 30여 품목이 LA 한인교포 및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고창농특산품 미국 판촉행사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고창농특산품 미국 판촉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풍천장어, 고구마말랭이 등의 특산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판촉 행사 개장 후 한남체인과 연간 50만 불(7억원)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고창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고창농특산품 미국 수출 상담회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고창농특산품 미국 수출 상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또한 9일엔 LA 힐튼호텔에서 현지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 고창 농특산품 수출 상담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현지 바이어 5곳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상품 시식, 상담을 통해 고창 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고창군에서 역점으로 준비 중인 김치산업 관련 절임 배추, 양념류, 김치 등을 소개하며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고창농특산품 미국 수출mou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고창농특산품 미국 수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는 "미국은 인구 3억3000만 명의 세계최대 단일시장이다. 한국의 농식품 대미 수출이 매년 10% 이상 상승할 정도로 K푸드의 인기가 상당하다"며 "최근 무역 관세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국시장에 고창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통해 고창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방문단은 LA aT센터 방문을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현황을 살피고, 우리 방송 라디오 인터뷰, LA 총영사 간담회, 프리미엄 마켓, 캘리포니아 선진 농업현장 등을 방문하며 고창군을 알리고 농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몸짱을 위해’
  1.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2.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논의 후 결정"
  3.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4.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5.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