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5개 대학과 융합인재양성 컨소시엄 구성

  • 전국
  • 수도권

인천대, 5개 대학과 융합인재양성 컨소시엄 구성

인천대, 서강대, 대구대, 상지대, 국립부경대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체계 구축

  • 승인 2025-04-13 13:3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 컨소시업 업무협약식
인천대학교는 지난 10일 서강대, 대구대, 상지대, 국립부경대 5개 대학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하는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포용사회 구축' 관련,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컨소시엄 5개 대학 총장과 보직교수, 사업단장, 교수진 및 실무자가 참석,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 교육 체제 구축을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동의 협력을 다짐했다.



컨소시엄 5개 대학은 '(가칭)포용사회융합학부'를 설치하여 부·복수전공 이수가 가능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히, 학부와 대학원 간의 연계를 강화한 4+1 학·석사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심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대학의 자원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상호 학점 인정 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교수진의 공동 강의와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산학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단순한 대학 간 협력을 넘어,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사회적 책무를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3년부터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 체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이러한 국가적 방향성과 맞닿아 있으며, 참여 대학들이 주도적으로 인문사회 교육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컨소시엄 총괄단장(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옥우석 교수)은 "학생들이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진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수준과 집중도를 고려한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조정해 상호 개방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2.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3.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4.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5. [문화人칼럼] 쵸코
  1.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2.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3.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4.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5. 백강포럼, 백소회 회원 조성관 소장, 조세현 이사장 등에게 백강교육대상 수여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