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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세계인의 날(5.20)을 기념해 지역에 거주한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에 관심을 높이고,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축제·놀이·음식 체험 부스 40개를 운영한다.
행사는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 이며, 오후 2시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부터 27개 나라의 국기 퍼레이드와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의 공연이 펼쳐지고, 에어 샷과 함께 개막 선언,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4명에게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참여 국가는 인도,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축제와 한국의 전통놀이인 길쌈놀이, 비석 치기, 투호, 한복, 도예 체험이 진행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중국의 셀러리 고기만두, 일본의 야키토리(닭꼬치), 베트남의 분짜네임(비빔 쌀국수), 캄보디아의 바이스롭(돼지고기 덮밥), 필리핀의 빤싯(국수), 태국의 팟카파우(다진 돼지고기 덮밥), 이집트의 쿠스쿠스(곡물 디저트), 네팔의 모모(만두) 등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친환경 축제로 진행되는 행사장 체험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참여 시민들도 개인 컵, 장바구니를 지참해 환경 보호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 대상 한국 경찰복, 순찰차 체험, 가상현실(VR) 체험 버스 운영, 무료 법률 상담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현재 성남시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린 결혼 이민자 6202명을 포함 총 3만2000여 명(2023년 11월 기준)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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