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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화마을 조성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식./부산시 제공 |
이번 협력은 2023년 2월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체결한 부산시-주한영국대사관 간 공통 관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이행 사례로, 그간 주한영국대사관과 로얄러셀스쿨 측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면서 시작됐다.
영국문화마을은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조성될 영국 양식의 주거·문화·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 단순 외국인 주거단지를 넘어 세계적 문화교류와 국제 교육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현재 추진 중인 '명지글로벌캠퍼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영국문화마을' 조성 필요성에 다 함께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향후 부지 협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과 글로벌 문화교류 활성화, 국제 교육 기반 확충 등 도시 전반의 세계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영국문화마을 조성은 양국 간 문화·교육 교류에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영국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영국문화마을 조성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영국과의 실질적인 공동 협력의 상징"이라며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 교육 기반 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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