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병원 수은 함유 의료기기 수거 일괄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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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관내 병원 수은 함유 의료기기 수거 일괄 폐기

  • 승인 2025-05-08 09:4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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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물 거점 수거
성남시는 관내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64곳에 보관 중이던 혈압·체온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 155점(158㎏)을 일제 수거하여 일괄 폐기해 처리비용을 대폭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별 폐기물 배출자가 해당 폐기물을 안전하게 포장해 지정 장소(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로 가져오면 처리업체로 일괄 이송하여 처리비용 (73%)을 절감했다.

국제협약 미나마타(2020년 2월)가 발효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2022년 7월)에 따라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의료기관 등은 수은이 함유된 의료기기를 의무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시는 효율적으로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처리하기 위해 성남시 의사회를 공동 운영기구로 선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거점 수거를 추진해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척추 측만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155점)를 공동 수거 처리가격이 적용돼 총 2436만원으로 일괄 폐기했다.



개별적으로 해당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폐기할 경우의 총 9136만 원의 처리 비용이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수은 함유 폐기물의 거점 수거는 관계 기관과 의료기관의 원활한 협조로 처리되었다"며 "앞으로도 유해 폐기물 수거부터 처리까지의 과정을 관리·감독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이다"고 전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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