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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소농 농업경영 혁신전략 지원사업' 팔 걷어 붙여 |
특히 곤지암 지역 가지 재배 면적(35ha)은 도 내 두 번째 많은 생산량을 확보해 '물생토'라는 자체 브랜드로 출하 하며 곤지암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 연작 피해, 노동력 부족 등 다양한 현장 문제에 직면하면서 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 컨설턴트를 농장에 직접 파견해 토양 진단, 물 관리, 작물 생리 분석 등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감귤의 경우 '너 귤이' 브랜드를 앞세워 체험 프로그램 등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으나 재배 기술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 2월 제주도 우수 농장을 방문해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신규 품목인 레몬 묘목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를 계기로 11일부터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실습을 통해 해거리 예방을 위한 꽃 전정 및 예비지 확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딸기 및 양봉 분야 농가 수요와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맞춤형 현장 교육을 진행하며 농가 소득에 팔을 걷어 붙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 주민 참여 지원 예산으로 추진해 단순 집합 교육을 넘어 현장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자립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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