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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
정부합동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로 ▲정량평가(목표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정성평가 17개 지표 중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면서 특·광역시 뿐만 아니라 17개 시·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선정된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특성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자치경찰사무 관련 주요시책 추진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추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9건이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의 경우 6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은 정성평가와 국민평가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거뒀다.
또한, 정량평가에서는 92개 지표 중 88개를 목표 달성하면서 작년 대비 8.1% 포인트 대폭 상승한 95.6%를 달성해 특·광역시 중 3위를 차지해 정량지표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월별 실적관리와 지표담당자 교육,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부진지표의 경우 실·국장 책임 하에 시·구·군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시는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구·군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기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최선을 다한 결과 최고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시와 구·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정시책을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대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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