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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노경합동 특산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월성본부 제공 |
이번 행사는 월성본부 노동조합과 회사 측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특산물을 구입해 동경주 3개읍·면(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120여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노동조합은 지난 4월 30일 개최된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부하자는 의견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4kg 쌀 120포를 준비했다.
회사 측도 뜻을 함께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경주지역 특산물인 토마토 120박스와 가자미 240세트를 추가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지원된 품목은 쌀, 토마토, 가자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식재료들로 구성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호 본부장은 "노경이 함께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철범 본부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방안을 모색해 회사와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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