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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어린이집 원아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의 일터를 찾아 부모를 위해 준비한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
포스코어린이집 원아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의 일터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지곡·동촌어린이집의 5세반 원아 45명과 부모 45명은 Park1538 등 포스코 운영시설들을 견학하고 쿠키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포스코 동촌숲길 산책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동촌플라자 구내식당을 찾아 포석호 쿠키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직접 식권을 투입, 음식을 받아보며 엄마, 아빠가 평소 직장에서 어떻게 밥을 먹고 있는지 체험했다.
이어 부모와 함께 Park1538을 견학하며 엄마,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고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했다.
특히 부모를 향해 감사의 노래를 부른 뒤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부모들이 눈물을 흘리는 등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한 직원은 "바쁜 일상 속에 무심히 아이를 지나쳤던 순간들도 있었다"며 "어버이날 일터에 찾아와 사랑을 전해준 아이로 인해 행복했다. 추억을 선물한 회사와 포스코어린이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태규 행정지원그룹장은 "직원과 자녀와의 유대감이 한층 강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에 더 힘써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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