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과학고 설립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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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과학고 설립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착수

  • 승인 2025-05-09 11:0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청사전경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는 9일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원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회' 진행한다.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고시(3.4) 이후 일반고인 분당중앙고를 2027년 3월 과학고로 전환·개교하기 위한 첫 공식 보고회 절차이다.

이날 보고회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주 분당중앙고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에 필요한 부지 확보 등 주요 현안과 용역 일정 등을 공유한다.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기숙사, 연구동 신축 부지 확보 건과 관련해 분당중앙고 부지(1만3564㎡)와 인근에 있는 시유지(1만5096㎡, 정자동 251-1·2·3번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한다.



이 경우 시유지에 포함된 노외주차장(3324㎡, 정자동 251-3번지) 일부를 바로 옆 251-2번지로 부분 이전하는 문제와 도시관리계획상 '경관녹지(1만1772㎡, 정자동 251-1·2번지)'를 '학교부지'로 변경하는 절차도 짚는다.

시는 7월까지 용역을 통해 ▲과학고 설립 총사업비 ▲사업계획 타당성 ▲확장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법률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과학고 설립 추진 방향을 정하고, 성남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칠 계획이며, 개교 목표 시점에 맞춰 지방재정 투자 심사 등 행정 절차도 밟는다.

신상진 시장은 "과학고 설립은 성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교육 투자이다"면서 "지역 내 과학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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