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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스코 전경. |
'청주오스코(OSCO)'가 9월 공식 개관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오스코는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1일 공식 개관한다.
청주오스코는 2318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지어졌다.
600개 부스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전국 7위 규모 1만31㎡의 전시장과 국제회의가 가능한 그랜드볼룸과 8개 중·소 회의실 등 3700석 이상의 회의실을 갖췄다. 미술관과 상설전시장, 편의점, 카페 등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공식 개관 전임에도 67여건의 전시·회의를 유치하며 이미 가동률은 35%를 넘어섰다.
다음달 시범 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코믹월드 321 청주'에 이어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청주가구박람회, 웨딩박람회 등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도는 청주시, 민간위탁 운영사, 충북개발공사,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주차 및 관람객 이동동선, 편의시설 등 시설물 관리와 행사장 운영 안전분야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을 진행했다.
청주오스코의 시범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첫 전시는 '코믹월드 321 청주'로, 한국 최대 규모의 만화 행사인 만큼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청주오스코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열리던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도 올해부터는 전문 전시관인 청주오스코에서 펼쳐진다.
도는 청주오스코를 충북 전략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B2B 기반의 중부권 마이스 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허혁 기반조성과장은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가 시범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관람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청주오스코가 중부권 마이스산업의 중심이자 충북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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