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우리의 소중한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

  • 전국
  • 광주/호남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리의 소중한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

6·3대선 투표 동참 대도민 담화문 발표

  • 승인 2025-05-28 14:4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KakaoTalk_20250528_143816667_02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대선 투표 동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대선 투표 동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역사적인 6·3 대통령 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며 "지난해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위기를 겪었다. 위대한 국민의 손으로 다시 찾은 대한민국, 이제 우리의 소중한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주인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무너진 민생과 제로 성장률, 급변하는 세계정세로 우리 경제가 IMF 때보다 더 어렵다"며 "지방소멸과 기후위기, 사회적 대립과 갈등 심화, 멀어진 국민 대화합과 통합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회복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도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우리 헌법 제1조가 천명하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소중하고 신성한 권리이며 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 힘이며 꽃"이라며 "향후 5년간 국정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권한이자 주권자의 숭고한 의지 표현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금 전라남도는 새로운 도약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서남해안에는 재생에너지 시대가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민간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시작됐고 글로벌 AI 기업이 솔라시도를 주목하고 있으며 바이오산업과 애니메이션까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바로 전남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이 투표를 통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때, 전남이 대한민국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987년 민주화의 열망이 독재를 무너뜨렸으며 2025년 6월 우리는 투표로 정의와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투표혁명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문예공론] 점심 사냥
  4.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7월18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