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서점 바로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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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서점 바로대출 확대

독서 저변 확대
도서관·서점 간 상생협력

  • 승인 2025-05-29 15:5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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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이 28일 진행한 공공도서관 서점바로대출서비스 설명회./전남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소속 공공도서관들의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8일 나주도서관에서 22개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시스템 및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즉시 대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다.

2020년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만 3,000여 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지역민에게 '읽고 싶은 책, 서점에서 대출'하는 독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저변확대 뿐 아니라 도서관과 지역 서점 간 상생협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10월부터는 22개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근 행정과장은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전남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민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서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서비스이므로, 도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적극 운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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