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6월, 축제와 함께한 ‘일품육’과 ‘천원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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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6월, 축제와 함께한 ‘일품육’과 ‘천원 맥주’

-제천일품육 축제·청전동 불맥 페스티벌 성황…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지역 활력-

  • 승인 2025-06-09 08:23
  • 수정 2025-06-09 14:28
  • 신문게재 2025-06-10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시민과 소비자 호응 속 성황리 마무리1
제천 우수축산물 브랜드 '제천 일품육'의 첫 축제.
제천시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 '제천 일품육'을 알리기 위한 '제1회 제천일품육 축제'가 6월 5일부터 8일까지 모산 비행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제천시가 처음으로 주최한 축산물 전문 행사로, 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시식 코너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제천에서 생산된 한우, 돼지고기 등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었고, 방문객들은 시식장을 통해 '일품육'의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부스는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25 청전동 불맥 페스티벌’성황리 종료3
‘2025 청전동 불맥 페스티벌'성황리 종료
같은 날, 청전동에서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기획한 '2025 청전동 불맥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 축제에서는 청전동 상인들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천원 맥주' 행사가 큰 화제를 모았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청전동 특유의 매콤한 먹거리와 함께 정다경·양지원·신인선 등 트로트 가수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달궜고,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제천시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문화의 거리'에서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눔 문화도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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