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활용 늘었다"… 충남도,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 성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도민 활용 늘었다"… 충남도,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 성과

  • 승인 2025-07-10 21:13
  • 신문게재 2025-07-11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이 완료된 이후 정보 열람과 민원 활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옛 토지대장 디지털자료 활용 실적은 총 3만 354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등기 촉탁(9213건), 민원 발급(3284건), 조상 땅 찾기(2708건) 등 민원 처리 목적이 1만 5205건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하며, 나머지 1만 8337건은 지적공부 오류 조사 등 행정업무에 활용됐다.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 한 해 실적 4만 967건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민원 처리 목적의 경우 이미 지난해 실적을 모두 넘겼다.



이는 알아보기 어려웠던 옛 토지대장을 한글화·디지털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차 사업으로 추진한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된 313만 6000장의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하고 디지털화한 것으로, 기록물의 노후화·훼손과 일본식 표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도민의 재산권 회복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으로 실제 행정 처리 기간은 평균 2일에서 0.5일로 단축됐으며, 조상 땅 찾기와 토지 관련 소송, 등기 신청 등 법률·행정 증거자료로의 활용도도 크게 향상됐다.

도는 시스템 운영상 시군의 불편 사항을 수렴해 기능 고도화 등 더 편리하게 운영할 방안을 찾고 시스템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은 단순한 기록물 정리가 아니라 일제 잔재 청산과 도민 권리 보호를 위한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편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3. [사이언스칼럼] 우주에서 만나는 두 가지 혁신: 디스럽션을 넘어 확장으로
  4.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5. 자신이 돌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1.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2. [2026 수시특집-목원대]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71년 전통' 기반 과감한 교육혁신 선도
  3.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4.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충청권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학업중단율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저출생 여파에, 대입 전략을 위해 스스로 자퇴를 택하는 고등학생들이 늘면서 등교하는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충청권 시도별 유·초·중등 학생 수는 대전 16만 4591명, 세종 6만 8091명, 충남 24만 9281명, 충북 17만 3809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수는 전년보다 대전은 2.7%, 충남 2.1%, 충북 2%가 감소했고 세종만 유일하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