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노인일자리 역대 최대 규모 5206명 모집

  • 전국
  • 광주/호남

고흥군, 노인일자리 역대 최대 규모 5206명 모집

  • 승인 2025-11-28 13:5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고흥군청
고흥군청
전남 고흥군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총 207억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5,206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읍·면사무소와 관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3개소(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사업 유형별로는 노인공익활동사업(4,520명)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 수급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월 30시간 활동 시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분야는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야외 공공시설관리, 우리마을 자원재활용단, 해수욕장 환경관리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에 기여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436명)은 월 60시간 이상 활동 시 월 76만1000원(주휴수당 포함)의 급여가 지급되며, 취약계층 돌봄지원, 일자리 현장 운영지원, 노인시설 운영지원 등 활동성 있는 어르신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린 서비스 중심의 일자리가 운영된다.

공동체사업단(250명)은 사업단별로 근무시간과 급여가 상이하며(월 25만원+수익금), 제조·판매형 사업, 카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사업단은 해당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 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중복 참여자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선정은 소득수준, 세대구성, 활동 역량 등을 고려해 수행기관별로 고득점자 순으로 자체 선발하며, 12월 말까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활동은 2026년 1월부터 시작 예정이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과 활기찬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준비했다"며 "조건에 맞는 모든 어르신이 대기 없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군 자체사업을 운영하는 만큼 관심 있는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과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5.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1.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2.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금은방 새벽 침입했지만, 금고는 못열어…절도미수 40대 징역형
  5. 대전기상청, 폭설 재난문자 신설하고 지진 조기경보 강화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