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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언제 출근했고, 무슨 회의를 하며, 누구를 만나고 언제 퇴근하는지 모릅니다.
사실 크게 알 필요도 없지요.
과거 인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매주, 매일 일정을 직원들에게 공유했습니다.
몇 일, 몇 시에 무엇을 하고, 퇴근 시간과 공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공개했습니다.
직원들이 원장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음을 알고, 업무에 반영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누군가 물었을 때 같은 대답을 하라는 의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보의 공유를 어느 수준으로 해야 하며, 불리한 정보에 대해 리더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사실, 불리한 정보에 대해 리더의 대응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불리한 정보를 최대한 지연시키고 가능하다면 은폐하고, 나아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왜곡하는 태도입니다.
다른 하나는 처음부터 투명하게 공개하는 태도로, 좋은 정보, 나쁜 정보 구분이 없이 공개하고 조직과 구성원의 의견을 듣습니다.
무엇이 옳다고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기에, 공개의 순간은 괴롭지만, 떳떳함이 신뢰이며 자신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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