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대표병원장 수술팀이 개발한 반대 측 접근 키홀 내시경 수술법(Contralateral Interlaminar Keyhole Endoscopic Decompression, CKES)이 SCI급 저널인 뉴로스파인(Neurospine) 2020;17(Suppl 1) 8월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반대 측 접근 키홀 내시경 수술법(CKES)은 기존 내시경 수술이 디스크 제거에 국한돼 척추관 내 병변 동측에서 접근, 후관절이 일부가 제거돼 척추 불안정의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CKES 수술법은 척추 후관절을 최대한 보호하며 동축이 아닌 반대 측 후궁 사이 작은 구멍으로 수술해 척추관절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디스크 제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즉, 반대 측 접근 키홀 내시경 수술법은 수술 부위의 안전한 공간과 시야를 확보해 절개수술과 같은 수준의 디스크 제거와 협착된 황색인대 제거가 가능하게 되며 관절 손상을 최소화하고 신경 손상 없이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임상적으로도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료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첨단 수술법 개발과 임상까지 마친 박철웅 대표병원장, 박우민 병원장, 박정훈 진료원장 수술팀은 여러 차례 국내·외 학술대회에 수차례 발표하고 논문으로 정리해 세계적 척추학술지인 뉴로스파인에 게재됐다.
박철웅 원장 연구팀은 2017년 5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SCI급 저널인 World Neurosurgery (Impact Factor 2.87)에 세계최초 척추 반대편 후궁 사이를 통한 내시경 레이져 수술(Contralateral Interlaminar Keyhole Endoscopic Decompression, CKES)을 개발하여 전 세계 척추신경외과전문의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으며 CKES 수술이 소개되고 3년 만에 임상을 통한 안전성을 증명하게 됐다.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연구팀이 독보적인 학술연구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연구와 장기적인 투자에 기인한 것이며 안전성을 증명한 것에 대해 연구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우민 병원장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비수술치료센터 등 해마다 국내, 국제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이 증가 되고 있어 척추, 관절 치료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우리병원은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척추전문병원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4회 연속 지정됐다. 또 임상경험과 척추수술에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등 통합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대전우리병원의 환자군을 살펴보면 45% 정도가 대전, 충남 이외 지역의 환자로 멀리는 경남, 전남, 전북, 경북, 충북, 세종에서도 찾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도 치료를 위해 대전으로 방문하고 있어 서울, 경기 지역으로 환자 유출 현상을 막고 오히려 대전으로 환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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