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에 따라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특별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6억3천만 원을 투입해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수혜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생업에 직격탄을 맞은 계층에 추가로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방문판매업, 목욕장업, 보험업 등 소상공인 △전세버스 기사·시내외버스업체·어린이집 소속 차량 운전기사 △종교시설 △여행업계 등이다.
특별지원금은 별도의 추경 없이 예비비(시비 60%, 도비 40%)로 마련됐으며, 개소 당(또는 1인당) 30~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전까지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특별지원은 충북도와 협조를 통해, 코로나19로 생업에 어려움을 맞은 피해 업종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코로나19 대책으로부터 사각지대에 놓인 업종을 지속적으로 찾아 추가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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