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4 [맛있는 여행] 4-당진의 구수한 맛 '꺼먹지' 충남 당진의 향토 음식 중에 '꺼먹지'라는 '무청지(蕪菁漬)'가 있다. '꺼먹지'는 11월 김장철에 무 잎을 항아리에 소금과 고추씨를 넣어 절인 후 이듬해 5월부터 꺼내 먹는 당진의 여름 김치다. '꺼먹지'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2023-08-28 [맛있는 여행] 3-천년고도 공주의 맛 '퉁퉁장' 충남 공주에는 속성장(速成醬)으로 '퉁퉁장'이라고 하는 향토음식이 있다. 이 '퉁퉁장'은 청국장류에 속하는데, 이 속성장(速成醬)을 평안도에서는 떼장, 띄움장, 함경도에서는 썩장, 황해도에서는 하룹장, 경상도에서는 담뿍장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공주의 '퉁퉁장'은 그 역..
2023-08-21 [맛있는 여행] 2-피난살이 설움을 안고 태어난 대전 숯골냉면 요즘 30℃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된다. 이런 날은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생각이 난다. 원래 '냉면(冷?)'은 '이냉치냉(以冷治冷)'이라고 겨울에 먹는 음식이라고 하지만 이제 여름으로 보편화된 것 같다. 냉면은 순 우리말로 '차가운 국수'다. 이 '차가운 국수..
2023-08-07 [맛있는 여행] 1-고려시대부터 사육된 연산오계(連山烏鷄) '먹거리 홍수시대'이다. '먹방'이 대세가 된지 오래됐고 세계 곳곳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우리를 자극하며, 국적을 넘나드는 이른바 '퓨전 먹거리'들이 넘쳐나고 있다. 피자와 불고기의 조합에 김치와 햄버거의 만남은 더 이상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지구..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