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노년들 BMW를 애용합시다

  • 오피니언
  • 사외칼럼

[대전노인신문] 노년들 BMW를 애용합시다

  • 승인 2022-11-29 14:25
  • 신문게재 2022-11-30 1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요즘 나이가 든 어른들이 BMW를 애용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BMW는 독일에서 생산되는 고급 승용차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선호하고 있는 차입니다.

그런데 왜 나이가 든 어른들이 요즘 BMW를 애용하게 되었을까요?

정부 시책에 따르면 나이든 어른들이 운전을 하다보면 순발력이 떨어져서 대처 능력이 부족해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고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도록 권하며, 면허증을 반납하면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 10만원권 교통카드'를 줍니다.

내 나이도 86세로 얼마 전에 아파트 동갑내기 친구의 권유로 아끼던 애마도 팔고 면허증도 반납해서 10만원권 교통카드도 받았습니다. 쓰다 보니 카드 잔고가 1100원이라고 버스 카드 단말기에 뜨는데 이걸 어떻게 써야 할건지 버스요금과 맞지 않아서 버스에서는 쓸 수가 없으니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려고 노력했던 일과 면허증을 땄을 때의 기쁨을 나이 들었다고 한순간에 자격을 박탈하면서 고작 10만원 이란 일회성 카드 한 장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일년의 혜택 이라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받은 교통카드는 버스나 택시 등 교통 요금으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으니 매일 버스(Bus)와 지하철(Metro)과 걷기(Walking)를 병행하여 이용합니다.

버스, 지하철, 걷기의 영어 앞 자를 약자로 표기해서 BMW를 애용한다고 하는 것은 어르신들의 품격을 높여 보겠다는 배려이기도 하답니다.

내가 차가 없기에 목적지가 정해지면 매우 편하고 시간 낭비도 없는 BMW(버스, 지하철, 걷기)를 애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걷기는 나이 든 사람에게 좋다고 해서 오래전부터 걷기 운동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B(버스), M(지하철), W(걷기)를 를 애용해오고 있어 버스와 지하철을 타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느낍니다.

요즘 대중교통이 옛날에 비하면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모두가 전산화되어있어 모든 정보를 사전 또는 동시에 알 수 있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고 모두 교통카드로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나는 내 애마인 승용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BMW(버스, 지하철, 걷기)는 편리하고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쾌적하기도 합니다.

버스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면 승용차를 탄 사람들이 오히려 답답해 보입니다.

이미 BMW(버스, 지하철, 걷기)를 애용하고 계신 어르신 분들에 비하면 내가 많이 늦었습니다. 오늘도 BMW(버스, 지하철, 걷기)를 애용해야 하는데 목적지에 따라 B(버스)로, M(지하철)로, W(걷기)로, 또는 W(걷기)로, M(지하철)로, B(버스)로, 준비가 잘 되어 있으니 걱정 없이 길을 나설 수가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이 신비롭고 즐겁고 풍요롭습니다.

세계어는 나라를 다녀봐도 우리나라처럼 질서 있고 안전한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안전하고 편리하고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 분들 짧지 않은 세월을 지나면서 어찌 내 마음이 흡족하기만 할까요. 나이드신 분들에게 편리하고 건강에도 좋은 BMW를 애용하자고 권합니다. "아멘"

/이갑선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5.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1.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2.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3.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4.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5. 대전시, 온통대전 등 공약과 현안 사업위한 추경 편성

헤드라인 뉴스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전에서 노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온 요양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 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21곳 줄어 종합병원과 병원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병원 입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는 의료 개편이라는 시선과 함께 중증의 노인·장애인 진료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260병상의 한 요양병원이 이달 말 폐원을 앞두고, 남은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원 조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설립해 2014년 한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