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냉전에서 동반자로 깊어지는 협력 관계

  • 다문화신문
  • 천안

[천안다문화] 냉전에서 동반자로 깊어지는 협력 관계

  • 승인 2024-09-02 17:34
  • 신문게재 2024-09-03 10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냉전 시기인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어 점차 발전해 왔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련의 일부였기 때문에 한국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한국전쟁을 비롯한 여러 사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하면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신속하게 인정하고 1992년 2월 10일에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두 나라는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국은 무역과 투자 관계를 강화해 왔다.

한국 대기업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하여 자동차, 전자제품, 철강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는 풍부한 농업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농산물과 철강 제품을 수출하면서 경제적 유대가 깊어졌다.

이러한 경제 협력은 양국 간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화적 교류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 K-팝, 드라마, 영화 등이 우크라이나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가 확산되었다.

또한 양국 간의 교육 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되어 많은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문화적 교류는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양국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경제 재건과 한국 신남방 정책 간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있으며 양국은 향후 더욱 강력한 동반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종합적으로 보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오랜 역사적 배경 속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벤 카테리나 명예기자(우크라이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공회전 상태인 충남교육청 주차타워, 무산 가능성↑ "재정 한계로 2026년 본 예산에도 편성 안 해"
  3. [중도일보 창간74년]어제 사과 심은 곳에 오늘은 체리 자라고…70년 후 겨울은 열흘뿐
  4. [창간74-축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든든한 동반자로 올바른 방향 제시해 주길"
  5. [창간74-축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중도일보, 충청의 역사이자 자존심"
  1. [창간74-축사] 홍성현 충남도의장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협력자로"
  2. [중도일보 창간74년]오존층 파괴 프레온 줄었다…300년 지구 떠도는 CO₂ 차례다
  3.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9차 지역정책포럼]
  4. [창간74-AI시대] 대전 유통업계, AI 기술 연계한 거점 활용으로 변화 필요
  5. [창간74-AI시대] AI, 미래 스포츠 환경의 판도를 재편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