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3곳에서 춘계 석전대제 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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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3곳에서 춘계 석전대제 제향

서산향교, 해미향교, 부성사 춘계 제향 봉행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을 추모하고 덕 기려
고운 최치원 선생 업적 기리기 위해 제향 봉행

  • 승인 2025-03-17 07:5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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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춘계 제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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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춘계 제향 사진


서산지역 서산향교(전교 이준호), 해미향교(전교 한기오), 고운 최치원 선생의 부성사에서 석전대제 춘계 제향이 실시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先聖先賢)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덕을 기리기 위한 유교적 제사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에서 거행되고 있다.

서산향교(전교 이준호)는 조선 태종 6년(1406년)에 건립된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며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충남도 기념물(제116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유교 교육과 성리학의 보급을 위한 중요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왔고, 오늘날까지 공자를 비롯한 오성(五聖) 등 중국 성현 5위와 우리나라 18위 등 성현 25위의 덕을 기리는 의미 깊은 공간이다.

또한 해미향교(전교 한기오)는 서산향교보다 1년 늦은 조선 태종 7년(1407년)에 건립되어 서산향교와 함께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의 유학 교육을 담당한 중요한 기관(충남도 기념물 117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서산 해미지역은 조선 시대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해미향교는 지역 유생들의 교육과 교화 역할을 담당하며 유교 문화를 전파하는 중심 역할을 해 왔다.

현재까지도 유교적 전통을 계승하며, 공자를 비롯한 중국 유학자 9명과 우리나라 선현 18위 등 총 27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고 있다.

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위업을 기리는 서산시 지곡면 소재 부성사(유사 강길환)에서도 춘계 제향도 실시됐다.

부성사는 조선 선조 연간에 건립된 후, 1907년 중수를 거쳐 1913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으며, 최치원 선생께서는 당나라에서 귀국한 후 통일신라(진성여왕1년) 말기 부성태수로 부임해 7년간(877~893) 근무하며 지역의 학문과 행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부성사는 오늘날까지 서산 지역의 중요한 유교적·역사적 명소로 남아 있으며, 서산지역에서 그의 업적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지속적인 계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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