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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위를 목표로 삼았던 계룡시는 1단계 상승하면서 '작지만 강한 도시'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며, 인구나 체육 인프라 면에서는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배분과 종목별 전략 집중이 결과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특히, 파크골프와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종합우승, 볼링 종합 3위 그라운드골프, 수영, 야구, 복싱,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금 15개, 은 14개, 동 26개로 총 5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를 달성하며 계룡시의 체육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계룡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계룡시체육회장은 "계룡시가 인구나 면적은 작지만, 구성원들의 단결력과 선수들의 헌신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특히 댄스스포츠와 파크골프에서의 압도적인 1위는 계룡시의 전략이 통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
한 체육관계자는 "계룡시 체육이 시스템적으로 진화하고 있다.시민들의 응원과 행정의 지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지역 특성에 맞춘 종목 육성과 선수 지원을 강화해 전략형 체육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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