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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됐다.(서부권역 마스터 플랜) |
전국 5개소 중 하나로 지정된 홍성군은 농업과 첨단 기술, 산업이 융합된 미래농업 핵심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홍성군은 2024년 예비 대상자 선정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북 남원, 전남 고흥·장성, 경남 거창과 함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최종 지정되었으며,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홍성군 육성지구는 서부면 광리 663번지 및 갈산면 동산리 1032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2개 권역 총 235,066㎡(약 7.1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482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국도비는 259억 원이다.
홍성군은 2027년까지 '딸기'와 '토마토'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생산시설, 공동 유통·물류 거점, 청년농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등 공공형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농업의 구조 전환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성군은 지난해부터 전담팀을 구성하여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1단계로 서부면 광리 지역을 시작으로 용수 개발 및 실시 설계 등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지구 지정은 홍성 농업이 단순 생산 중심에서 산업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청년농 육성은 물론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연관 산업 발전을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래농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단위 스마트팜 기반의 생산, 유통, 교육, R&D, 창업 지원 등 전후방 산업을 집적화하는 거점 지구를 의미한다. 이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청년농 정착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핵심 전략 사업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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