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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 등은 한국식물병리학회의 전문성, 한국의 농업과 생명공학 발전의 위상, 제주의 마이스(MICE, 기업 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여건 등을 앞세워 2027년 개최를 결정지었다.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한국관광공사와의 맞춤형 국제회의 유치 지원을 토대로 한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IS-MPMI는 198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는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전 세계 약 52개국 1,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식물·미생물의 상호작용과 관련한 기초 연구, 작물의 생산성 증대와 효율적인 식물병 제어를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2027년 제주 개최는 대한민국에선 최초이자, 아시아 국가에선 역대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세계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국제학술대회 유치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오창식 서울대학교 교수는 "국내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연구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및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가 글로벌 과학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가 가진 마이스 행사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로 유치가 가능한 국제회의를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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