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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가 지난 1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3회 치유농업사 직무역량강화 연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한국치유농업사협회 제공 |
전국 13개 지회에서 모인 치유농업사 150여 명은 하루 동안 치유농업 현장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강의와 실습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치유농업사 제도 정착과 현장 기반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최소영 과장은 치유농업법의 제도적 기반 마련부터 현장의 실행력 제고에 이르기까지 치유농업의 체계적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로, 치유농업사 양성과 역할 정립에 있어 정부와 민간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치유농업이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가 높이 평가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자원과 최준식 지도사도 참석하여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최준식 지도사는 실무 현장에서 치유농업사의 직무 정의와 적용 가능성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오며, 현장 교육과 제도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인물이다.
연수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충남트라우마센터 백현주 강사의 '트라우마의 특징과 안정화 기법' 특강, ▲협회원 곽현아 세종지회장의 치유중재요소 기반 프로그램 실습, ▲치유농업 측정 장비 체험 및 실습, ▲지회별 특산품 나눔 경품행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교육과 체험, 소통을 아우른 구성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재난 상황 속에서도 함께 해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치유농업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회복력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산업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는 국가 공인 자격인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치유농업 전문 단체로, 현재 450여 명의 회원이 전국 13개 광역시·도 지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협회는 치유농업사의 실무 능력 향상과 지속적인 교육 강화를 목표로 매년 직무역량강화 연수회를 정례화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회는 그 세 번째 해를 맞이하였다.
협회는 오는 2025년 12월 전북 전주에서 열릴 '제4회 치유농업사협회 컨퍼런스'를 통해 치유농업의 현안과 미래 과제를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대전=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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