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집중호우 뒤 농작물 관리 '이렇게'

  • 전국
  • 부산/영남

영천시, 집중호우 뒤 농작물 관리 '이렇게'

벼·과수·채소 등 주요 작목 병해충 취약
"즉각 피해조사·사후관리 반드시 필요"

  • 승인 2025-07-21 15:4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영천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


경북 영천시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우려되자 작목별 중점 관리와 농업시설물 관리대책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벼, 과수, 채소 등 주요 작목은 침수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한 병해충 피해에 취약하므로 즉각적인 피해조사와 신속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벼 재배농가의 경우 침수된 논은 고인 물을 신속히 배수해 벼 잎끝이 물 위로 드러나도록 해야 하며 벼 잎과 줄기에 묻은 흙 등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은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조기에 예방 방제를 해야 한다.

또 침수로 생육이 저조한 논에는 요소 등을 엽면에 살포해 생육을 회복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과수 농가는 저지대 및 침수된 과원에서 포장 안팎의 물을 신속히 빼주고 토양 내 산소 공급을 위해 흙을 북돋우거나 포장 표면을 가볍게 경운해야 한다.

침수된 나무의 낙엽과 부러진 가지는 즉시 제거하고 병해 발생 때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장마철 잦은 비로 탄저병, 갈색무늬병 등 각종 병해충 예방에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채소 재배농가는 배수로를 우선 정비해 침수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하고 침수되거나 병든 잎은 신속히 제거해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시는 곰팡이성 병해인 노균병, 역병 등 예방을 위해 적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할 것을 안내했다. 침수와 고온에는 웃거름이나 엽면시비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생육 상태를 고려해 적절히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최기문 시장은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병해충 방제와 배수, 시설물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발생 때 영천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신고해 신속한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짠, 대전한화생명볼파크로!" 선양오크소맥, 한화팬심 저격하다
  2.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3.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4.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5.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1.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2.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3. 서산 해미천서 여중생 2명 익수 사고, 1명 끝내 숨지고 1명 회복 중
  4. 쎄트렉아이, 25㎝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임대 서비스를 체결
  5. 제2나로우주센터 건립 위한 전국 후보장소 모집 착수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