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직원들은 단순한 안전요원 역할을 넘어, 일부는 참가자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달리는 안전요원'으로 활동한다. 휠체어 주자 옆에서 안전 동선을 확보하고, 낙상이나 탈진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곳곳에서 뛰며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
또 현장에는 구급대를 배치한 응급의료소를 운영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류진원 서장은 "전국어울림마라톤은 장애와 세대, 지역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태안소방서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행사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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