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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생태과학체험장, 천내습지 탐방프로그램 운영

사전신청 접수

승인 2014-06-03 13:32
신문게재 2014-06-04 14면

금산=송오용 기자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이 금강 최대의 습지인 천내습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내습지는 다양한 수심과 정수역과 여울역 등 다양한 하천구조로 인해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자연형 습지 공간 형태를 지니고 있다.

2010년 대전시민환경연구소 '천내습지 생태기본조사'와 2011년 충남발전연구원 '천내습지 야생동물 및 생태계 현황조사'에 의하면 조류의 경우 21종, 포유류 6종, 어류 22종, 양서파충류 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류의 경우 조사 면적 대비 높은 종 다양성을 보였으며, 수달, 삵, 감돌고기, 돌상어, 꾸구리 등 총 5종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돌상어 및 꾸구리의 경우 여울부위에서 큰 무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외 서식지 여건 및 환경을 고려할 때 천내습지의 경우 이들 멸종위기종의 중요 서식지로 매우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습지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천내습지 탐방 프로그램 참여는 10명 이상 사전 신청을 하면 탐방이 진행된다. 신청은 금강생태과학체험장(041-751-2416)으로 전화하거나 인터넷(http://cafe.naver.com/geumsan2014)으로 하면 된다.

탐방시간은 2시간 기준이면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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