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6기 성공출범 '분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민선6기 성공출범 '분주'

실무준비단 구성 등 준비작업 돌입…내달 1일 취임식 후 간담회 등 개최

  • 승인 2014-06-09 17:45
  • 신문게재 2014-06-10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가 민선 6기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도정의 조속한 안정을 목표로 출범 전후 2단계 계획을 마련, 민선 6기 도정방향 정립과 지역화합의 장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출범 직전인 오는 30일까지 도와 충남발전연구원,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민선 6기 출범 실무 준비단'을 운영한다. 준비단은 민선 6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정책을 발굴하며, 공약을 선정한 뒤 이행 계획을 확정한다.

도는 이와 함께 이달 중 민선 6기 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와 의정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으로, 토론회에서는 선거기간 중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 바람을 공유하고, 도정 반영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 달 1일 오후 3시(잠정)에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37대 안희정 도지사 취임식을 개최, 민선 6기의 공식 출범을 안팎에 선포한다.

이날 취임식은 세월호 사고 등 사회 분위기를 감안, 조용하면서도 의미 있게 마련할 예정이며, 취임식 직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6기 도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취임식에 이어서는 각종 간담회와 현장방문, 도정 설명회, 보고회 등을 잇따라 개최, 지방선거로 흩어진 도민들의 마음을 다시 모으고,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다음 달 중에는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도와 시·군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8월부터는 시·군 첫 방문을 통해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또 8~9월 중에는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민선 6기 핵심사업과 공약 이행 계획을 자문받고, 9~10월에는 도 단위 주요단체와 전직 도지사, 고향사랑 모니터 등을 초청해 도정 설명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9월에는 민선 6기 시책구상 보고회를 갖고, 실·국별 새로운 시책과 공약사항 실천계획 등을 도민에 보고한다.

오세현 도 정책기획관은 “도정의 조속한 안정과 도민 화합을 위해 단계별로 마련한 준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5.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1.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취약계층 아동 지원
  2.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3. [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4. 한밭대 성백상·이주호 대학원생, OPC 2025 우수논문상
  5.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