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박성인 감독 '은희'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

  • 사람들
  • 뉴스

동의대 박성인 감독 '은희'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성료

  • 승인 2015-11-24 17:57
  • 신문게재 2015-11-25 20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영예의 종합대상(국회의장상)에 동의대학교 박성인 감독의 '은희'가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원장 성낙원)이 주최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지난 22일 오후2시 한남대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수상자 및 영화인, 내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고 5일간의 영화여행의 막을 내렸다.

173편의 본선 진출작이 영화제 기간 동안 전문가 심사와 함께 일반인 및 청소년들에게 선보여 심사한 결과 중고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은 경기예술고등학교 '공포미술관'의 신수정 외 2인,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구세미 연출의 '도어락', 초등부 대상은 박준서 연출 '어쩌라Go100', 청ㆍ장년부 대상은 김슬기 감독이 연출한 '숨바꼭질'이 각각 차지했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작품 '은희'는 형제관계가 좋지 않은 동생이 '형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즈음 나를 위로하고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본 모든 가정의 남매, 형제, 자매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어 기획됐다고 한다. 특별한 상징적 소품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했고, 쇼트 편집과 다양한 몽타주 기법을 활용하여 가정화목을 독특하게 다룬 영화라는 평이다.

전국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 1위는 한영중학교 노연우 감독의 ‘먹이사슬 : 학교’가 선정됐다. 일반인과 청소년심사위원이 심사해서 별도로 시상한 1위 수상작에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정하림 외 2인 감독의 ‘봉준호를 찾아서’가 선정되어 시상대에 올랐다.

장태령 심사위원장(영화감독,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장)은 “대체적으로 영화의 현실참여의식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대거 본선 대열에 올랐으나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에 비해 입시위주의 정부, 학교의 지원과 교육이 아쉬운 상황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영상미디어교육 시스템이 부족한 청소년영화계의 현실이 아쉬웠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영화진흥위원회, 대전시, 한남대학교가 후원했다.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3. 예산 서부내륙고속도로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들이받아… 1명 숨져
  4.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5.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1. 공회전 상태인 충남교육청 주차타워, 무산 가능성↑ "재정 한계로 2026년 본 예산에도 편성 안 해"
  2. [중도일보 창간74년]어제 사과 심은 곳에 오늘은 체리 자라고…70년 후 겨울은 열흘뿐
  3.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4. [2026 수시특집-배재대] 1863명(정원 내) 선발… "수능최저 없애고 전과·융합전공 자유롭게"
  5.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 마음응원 캠페인…마음구호 키트 나눔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