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영민 중국대사(사진 오른쪽)이 충청 동향인 이정배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사장에게 '강류석부전'이란 글을 선물했다. |
대한안경사협회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이 이사장은 이번 광학전에서 중국 46개 경공업을 총괄하는 두동화 신임 회장과 친교를 나눈 뒤 전임 회장인 추이 회장과 만나 안경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한중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 중구 태평동에서 '이미지안경원'을 경영하는 이 이사장은 방중 길에 대한안경사협회장 재직 시 친분을 다져온 충북 청주 출신의 노영민 중국대사를 예방했다. 두 사람은 충청 동향이라는 점과 노 대사가 국회의원 시절 친분을 다져온 사이다.
이 이사장은 노 대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국회의원 시절 안경사협회에 깊은 관심을 가져준 일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노 대사는 "안경사협회는 고향 같은 곳"이라며 직접 쓴 '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 이란 벽걸이를 선물했다.
이는 '강물은 흘러도 돌은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세월이 흘러도 안경사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겠다는 노 대사의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이 이사장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노 대사는 지난 장미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의 '조직본부장'을 역임했다. 노 대사는 청주 흥덕을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