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국제음악제는 2001년 대전실내악축제로 시작해 2017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올해는 클래식 오디세이, 시티콘서트, 마스터 클래스, 토마스틱 인펠드 프로젝트, 핫월드뮤직 등 약 20일간 대전 곳곳에서 음악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대전 전 지역에서 열리는 시티콘서트는 내달 5일부터 25일까지 총 7곳에서 만날 수 있다.
13일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대전국제음악제의 명예예술감독인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된다. 깊이 있고 위트 있는 해설로 유명한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에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권순찬, 바리톤 이성원이 목소리를 얹는다.
14일에는 대전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교수와 토마스틱 인펠트사 소속의 세계적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가 '토마스틱 인펠트 렉쳐콘서트'를 갖는다. 렉처콘서트는 현악기만의 고유한 음색과 공연장에 울리는 현악기만의 텐션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15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재즈 명가인 블루노트에 입성한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과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의 재즈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같은날 앙상블홀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세계적인 영아티스트들이 뭉친 아시안 라이징 비르투오지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16일에는 토마스틱인펠트 소속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가 출연하는 프렌드쉽 콘서트, 17일 아트홀에서는 DCMF신포니에타와 지휘자 정병휘의 KBS클래식 산책이 예정돼 있다. 같은날 앙상블홀에서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유수의 연주자로 구성된 솔 앙상블의 연주가 무대에 오른다.
18일에는 대한민국 레전드 피아니스트 한동일이 출연하는 한동일의 삶과 피아노 콘서트가 개최된다. 6.25전쟁 직후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 미국 유학을 떠난 피아니스트 1세대로 음악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는 대가의 깊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19일에는 IMK트리오, 비엔나가 피아노트리오 연주를 선보인다. 20일에는 국제음악제의 마지막 공연인 색소폰 앙상블 SAXBACK 앙상블, 프랑스가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색소폰 발명가 아돌프 색스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색스백 앙상블이 출연한다. 색스백 앙상블 멤버 전원은 파리음악원 출신 연주자들이다.
국제음악제 관계자는 "대전국제음악제의 축포를 알림과 동시에 연주자들이 시민들과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전문 공연장이 아닌 백화점, 도서관, 소공연장 등 도심 곳곳을 찾아가는 시티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박재홍, 비올리스트 한연숙,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직접 공개 레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국제음악제는 명예예술감독 금난새와 예술감독 이경선,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 조인상 곽윤찬 듀오, 한중일 라이징 비르투오지, DCMF 신포니에타, 솔앙상블, 피아니스트 한동일, IMK 트리오, 색소폰앙상블 '프랑스' 등 세계 정상급의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음악축제다.
또 세계적인 현악기 스트링 회사인 토마스틱 인펠트도 함께 한다. 전액 무료로 마스터클래스와 악기 스트링 셋업, 그리고 고가의 스트링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 |
![]() |
일시 | 출연팀 | 장소 |
8월 6일 | 앙상블 소토보체 | 엘클래식 |
8월 15일 | 금난새 & DCMF | 중앙과학관 |
8월 17일 | 색스백 앙상블, 프랑스 | 목동성당 |
8월 19일 | 색스백 앙상블, 프랑스 | 카이스트 |
8월 20일 | I M K 트리오, 비엔나 | 노은도서관 |
8월 23일 | 곽윤찬 재즈트리오 | 세이백화점 |
8월 25일 | 솔 앙상블 | 가오도서관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