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2024-12-30
"건설문화의 새로운 '멋'을 전국에 제시하는 게 목표입니다." 고금리·고물가와 함께 찾아온 유례없는 건설 경기 침체 속에 전국 건설업계가 위기에 놓였지만, 충청권 기업들은 꿋꿋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건설문화만의 가진 고유의 '멋'을 전파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삼..
2024-12-25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연말정산은 한 해 동안 매월 급여에서 납부한 세금과 실제로 납부할 세금을 정산하는 과정으로, 얼마나 정확하고 꼼꼼하게 공제항목을 써넣느냐에 따라 기분 좋은 '13월의 월급'이 될 수도 악몽 같은 '13월의 세금'이 될 수도 있다. 최근 국세청..
2024-12-17
[성매매는 폭력, 대전 현주소는](상) 新집결지, 성 상품화 버젓이 (중) 디지털 성착취 표적은 청소년(하) 성매매방지법 20년 오늘과내일 '문제는 그 세계가 존재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우리가 보느냐 안 보느냐이다' 2004년 3월 성매매 방지법 시행을 계..
2024-12-16
10대 시절 부직포 공장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오직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살아온 이운형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주변으로부터 도움받은 소중한 기억을 잊지 않고,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이운형 이사장은 2002년 부직포, Melt-B..
2024-12-09
국가가 먹고 사는 문제, 근원적 먹거리 해결의 중심은 농업이다. 충남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넓은 벼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6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귀촌인이 정착하는 곳으로 '강한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고 있다. 그중 비약적인 농업 기술의 발전도 이륙하는..
2024-12-02
대한민국이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도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선진국이 겪어온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셈이다. 중도일보가 11월 26..
2024-11-28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성심당 앞에 줄을 서고, 1993년생 꿈돌이 큰 인형 앞에서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목격한다. 대전에 맛집을 소개하고 유명한 장소라며 소개하는 글과 영상을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 반가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어제 보았던 빵집 앞에 줄을 선..
2024-11-18
고금리·고물가 등의 여파로 국내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충청권 기업들은 꿋꿋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은 더 큰 도약을 목표로, 신규상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현재 기준 충청권 상장법인의 수..
2024-11-06
대전 도솔산 월평공원의 금 광산이 광복 전에 이미 폐광되었고, 광복 후 현장에 작업장 하나 보이지 않고 폐석만 남아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6일 일제강점기 금 수탈 현장이었던 월평공원의 수직갱도와 동굴형 갱도에 대한 주민 설문 과정에서 광복 직후에 금광을 목격한 원로를..
2024-11-05
<속보>=대전 도솔산 월평공원에 일제강점기 금과 은을 채굴한 수탈의 상처뿐 아니라 당시 동원돼 굴을 파고 돌을 날랐을 조선인 근로자들의 손때 묻은 흔적도 여럿 발견돼 주목되고 있다. 바위 밑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정성껏 가꾼 샘터와 그 아래 잘 조성된 웅덩이..
2024-10-31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2024-10-23
서울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게임, 부산과 인천은 2002년과 2014년 각각 아시안게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에 오르며 지구촌 축제의 장을 열어낸 바 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로 통하는 세계대학경기대회, 즉 U대회는 1997년..
2024-10-21
세종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2025년 5월 27일 '시민 눈높이 안전 치안 확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비전으로 출범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오는 자치경찰제도의 조기 안착과 실질적인 경찰 서비스 강화란 중책을 부여받고 있다..
2024-10-17
대전 서구 삼천동(三川洞)은 잊히고 있다. 2009년 5월 둔산3동으로 동 명칭을 바꾸고 삼천동의 고유지명은 행정 공문서에서 이미 사라졌다. 그리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에서 '대전 삼천동'이라는 지명이 포함된 기사는 2023년 10건, 올해는 단..
2024-10-07
최근 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하는 음주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지난 10여 년간 소주업계는 순한 소주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51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주)선양소주는 도수 경쟁에만 그치지 않고 숙취를 없애기 위해 '산소용존공법'을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2024-10-06
"해방과 후 우리는 어떤 국가가 될 것인지 고민하셨고, 1970년 이미 '국가유지론서설'이라는 책을 통해 침략과 예속에서 벗어나는 네이션빌딩(nation building)을 제시하셨는데 이를 새롭게 읽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박영철 돈운학원 이사장은 그의 할아버지인..
2024-10-06
서대전여자고등학교와 대전예술고등학교를 각각 세우고 공립 대전외국어고등학교에 개인 토지를 기증해 교육 유산을 남긴 인물이 있다. 학생들은 이들 세 학교에서 자신의 소질을 찾고 인성과 능력을 익히고 이미 2만7000여 명이 졸업해 사회에 진출했다. 지금도 그 교실에 학생들..
2024-09-01
같은 시기를 살면서 유사한 가치관을 형성한 비슷한 연령대의 집단을 가르키는 '세대(世代)'는 인류가 존재하면서부터 늘 존재해왔다. 동일 세대 간에는 동질감을, 서로 다른 세대와는 이질감을 가지며 이로 인한 세대 간 갈등 역시 불가피하다. 인간은 갈등의 존재이기에 인간사..
2024-09-01
척수 손상을 입어 지난 15년간 침상에서 천장만 바라보는 병환 중에도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긍정의 힘을 발산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삶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삶을 내보임으로써 중도일보 독자들이 용기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대전 동구 판암동에 거주..
2024-09-01
중도일보의 창간 73주년을 대전교육 가족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중도일보를 언론계를 선도하는 중부권 최고의 언론으로 키워오신 김원식 회장님을 비롯한 유영돈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중도일보는 정론직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2024-09-01
위급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를 상상해보자.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채혈이나 검진이 이뤄지면서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판단되고 그에 맞는 보건의료 인력과 장비가 다시 순차적으로 환자에게 도달한다. 일련의 과정에 하나라도 단절이 발생한다면 환자 건강 회복에 적신호가 켜진다..
2024-08-25
<속보>대전 서구 도솔산에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수직 갱도 추정시설이 발견됐다. 더불어 인공 동굴도 함께 발견됐는데 수직갱도와 동굴이 한 장소에서 규모가 크고 원형이 보존 형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 사이 자원수탈 또는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2024-08-13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고 대한 독립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 천안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때 유관순 열사를 체포 고문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헌병 보조원의 행적이 새롭게 드러났다. 만세운동의 거점인 병천교회와 진명학교에 1940년까지 자신의 주소를 두고 감시의 눈살을 거두지 않았..
2024-08-12
중도일보가 일제강점기 보문산에 방공호 목적으로 조성한 동굴을 조사 중인 가운데 동구 대별동의 보문산 가장 남쪽에서 인공동굴 한 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무너진 구간이 많아 동굴 전체 규모를 파악할 수 없었으나, 바닥에 기둥을 세운 받침과 날카로운 도구 흔적이 벽면에 역력..
2024-08-05
견학을 온 어린 학생에게 "10년 일찍 왔네"라며 꿈을 가지게 하는 매점주인. 봄철 어린아이를 데리고 교내 꽃놀이하러 들어오는 지역민에게 거수경례해주는 가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자 학교가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