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
'어제의 나를 넘어서는 것이 오늘의 나를 만든다.' /글=김연아·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0-08
필자의 주 연구주제는 이차전지(배터리)이다. 석/박사와 기업근무경험까지 하면 30여 년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잘 하진 못하지만, 학생들과 재미있게 연구하려고 분투(?) 중이다. 근래 배터리 관련 뉴스들을 접하면서 이 칼럼에 쓰고 싶은 내용이 있어, 한가위 휴간인데도..
2025-10-07
'모르는 자는 인생 100년도 허무하게 가치 없게 살고, 아는 자는 하루라도 귀히 산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0-06
'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0-05
김소현 서양화가의 초대개인전 'THE DREAM'이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렸다. 작품은 항아리의 균열과 깨짐이 세계와 연결되어 통로를 찾아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작품마다 기회와 평화를 갈망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감정을 표현한..
2025-10-03
9월 2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들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입법을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교단이 정치화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물론, 교사 역시 한 명의 시민으로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
2025-10-03
몸에 장애가 있어도 창작활동으로 명성을 날린 예술가가 많다. 두뇌만 살아있으면 상상과 가능성의 여지가 있으니, 불가한 일은 아니다. 오감 중 하나라도 자유롭게 살아 있으면 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창작분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관일수록 그 어려움은 배가된다...
2025-10-03
'좁은 길을 넓히면 다니기 편하듯이, 자신이 변화되면 인생이 편해진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0-02
'가진 것이 없어도 줄 것이 없어도, 마음을 주면 크고 큰 것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0-01
불합리한 보통교부세 산정 체계로 세종시가 고통을 겪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 완화와 원활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부되는 재원이 유독 세종시 앞에서는 작아진다. 행정·정책적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증거다. 지방세 수입이 증가할수록 보통교부세가 줄어드는..
2025-10-01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과 관보 게재 절차를 거쳐 1일 효력이 발생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통계청은 35년 만에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처'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였던 특허청 역시 국무총리실 소속 '지식재산처'로 격상돼 이날 출..
2025-10-01
어느덧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10월이 찾아왔다. 그리고 전국은 다양한 지역축제로 물들고 있다. 각 지역마다 자랑하는 특산물과 문화유산,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축제의 장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볕 속 풍물 소리와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장면은 그 자체로 공동체의 정..
2025-10-01
대전의 원로 시인 정상순 시인의 시집 『비질하다 주운 하루』라는 시집을 받고 두 가지 놀라움을 가졌다. 첫째는 1959년 김광섭, 모윤숙, 이인석의 추천으로 《자유문학》을 통하여 등단한 이래 70년 가까이 시를 창작해온 원로 시인이신데 이번 시집이 세 번째 시집이라는..
2025-10-01
한여름 아침, 세수를 하다 거울을 본 순간 입꼬리가 한쪽으로 쏠려 있고 눈도 제대로 감기지 않는다면 누구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흔히 말하는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벨마비)로, 얼굴의 표정 근육을 조절하는 안면신경에 급성으로 이상이 생긴 상태다. 보통 겨울철 찬..
2025-10-01
냉장고 문을 연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말라 비틀어진 대파와 물러터진 호박. 푸짐한 된장찌개를 끓여내기 위해 부지런히 사 두었던 식재료들이다. 며칠 전이었나? 아니 몇 주 전이던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그 아래 과일 칸에는 쭈글쭈글한 사과 몇 알이 나뒹군다..
2025-10-01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회적 관심의 중심은 정보화와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능화와 의사결정까지 포괄하는 인공지능(AI) 전환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 발전의 속도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자, 변화에 유연..
2025-10-01
나는 언젠가부터 단편 소설을 쓰고 싶었다. 몇 번 기회는 있었지만, 그때마다 다른 일들이 있어서 지나곤 했다. 독학으로라도 써 볼까 해서 컴퓨터를 켜고 자판을 두드려보지만, 헛손질만 할 뿐이다. 2015년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 당시 모친이..
2025-10-01
'칭찬을 들었을 땐 이 한마디면 돼. 고마워!' /글=스누피와 친구들 중·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9-30
일상(日常)은 우리 삶의 장소이자, 시간이며, 통로이다. 인간은 일상으로부터 누구도 벗어날 수 없고,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반복되고, 드러난 것이 없으면서 덧없이 지나간다. 그렇지만 우린 가끔 "오늘 나는 어제와 무엇이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가?"를 궁금해 하며 삶을 들..
2025-09-30
60세 넘은 부부가 매일 한 방과 거실에 붙어 있으면 어떨까요?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반평생 열심히 일하고 할 일 없는 것을 견디기 힘든데, 상대의 간섭과 화냄에 매우 힘들어합니다. 잠은 애들이 분가해 각방을 사용하지만, 하루 3끼..
2025-09-30
'5극 3특'의 국토공간구조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지방시대위원회가 30일 세종에서 본회의를 개최했다. 수도권 1극이 아닌 5개의 초광역권 발전 중심부와 3개의 특별자치도 육성을 내건 국정과제 실행의 사실상 첫걸음인 셈이다. 균형발전의 큰 축인 5극 3특이 세종 행정수도..
2025-09-30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 전산망 혼란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피싱 범죄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월 1일 각 통신사 명의로 '정부 시스템 장애 관련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 스미싱 범죄에 대한..
2025-09-30
몇 달 전, 한·미 양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지역경제 소식을 주로 다루지만, 국가적 문제는 지역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주요이슈는 짚어야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오보였다. 정보의 비대칭 때문이었다. 양국이 정치적으로 큰 틀에서만 합의했을 뿐,..
2025-09-30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국군의 날하면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퍼레이드다. 로마의 개선식은 승리한 장군이 노예와 전리품을 이끌고 들어오는 '보여주기 정치'였고, 냉전기 군사 퍼레이드는 미사일 껍데기를 끌고 다니며 '우리 것이 더 크다'를 자랑하던 심리전이었다...
2025-09-30
취업 전략을 세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경제학의 기본인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인재의 가치는 올라가고 취업 문도 넓어진다. 현재 반도체 산업은 바로 그런 상황이다. 졸업 후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