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원 교장 "'융합인재' 양성 최선"

함영원 교장 "'융합인재' 양성 최선"

  • 승인 2015-12-16 14:10
  • 신문게재 2015-12-17 13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 대전전민고등학교

▲ 함영원 전민고 교장
▲ 함영원 전민고 교장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가 최근 학교교육의 화두다. 행복한 학교는 학교폭력 없는 학교, 꿈을 찾는 학교, 끼를 발휘하는 학교로 요약된다. 올해 전국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전민고의 사례를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자.

-100대 교육과정 선정은 어떤 의미가 있나.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사업은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경험의 질 개선을 제고해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을 위해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96개교를 대상으로 2차 심사(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했으며,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10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현장실사의 반영 비율을 높여 학교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 심층 검증을 강화한 가운데 이뤄진 쾌거라 더욱 의미가 있다.

-전민고 100대 교육과정의 특징은.

▲전민고는 글로벌·인문사회·수리탐구·인성 등 4대 핵심역량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특성을 살린 수준 높은 외국어교육,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되는 영어 페스티벌, 각종 외국어 동아리활동, 국제가상수업교류 등을 실시하고 있고 도서관 활성화, 독서교육, 교과 관련 교내 경시대회 등을 하고 있다. 학술대회 논문발표, 발명 지식재산권 출원, 지역사회 연구소 결연, 다양한 융합인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특색사업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田民 솔바람길을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걷기와 텃밭가꾸기를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와 인성교육, 생활지도에 만족하고 있으며 교정 산책 대화를 전민고의 자랑으로 꼽고 있다. 솔바람길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끼를 펼칠 기회를 가진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교정에 흐르는 음악 선율과 그림을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 모든 교사와 전교생이 참여하는 일상화된 프로그램인 田民 솔바람길 운영은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될 수 있는 교육활동이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형복합화력 증설 멈추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을
  2.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3. 대전시감염병관리지원단, 재가노인지원기관과 보건 업무협약
  4. 세종시의회 100회 임시회 "힘차게 나아갈 것"
  5. 이너사이드, 현대백화점 충청점서 '유얼거트' 팝업스토어 개최
  1. 세종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40건… "완충 후 즉시 분리"
  2. 유성선병원, 치유의 공간 김인홀서 '힐링 콘서트' 개최
  3.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4. 충남대-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서 그린바이오 인재 교육
  5.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