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 특집]충청지역 특산물 골라볼까

[설선물 특집]충청지역 특산물 골라볼까

충남, 광천 김·강경포구 참조기 등 명품선물 가득 공기 맑은 충북, 대추 가공품·표고버섯 '인기만점'

  • 승인 2017-01-15 11:16
  • 신문게재 2017-01-16 2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17년 설을 맞아 우리 농수산식품 모음집을 펴냈다.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식품은 물론, 지자체에서 추천한 지역특산품도 포함됐다. 올해는 과일부터 쌀, 축산물, 수산물, 전통주, 김치, 장, 한과, 건강식품 등 5만원을 넘지 않는 품목이 주를 이룬다. 농림부와 해수부가 추천하는 충청지역 특산물을 통해 설 선물을 골라보자.

농어촌이 함께 있는 충남도의 경우 명품 설 선물이 가장 풍부하다.

당도 높은 천안 배, 예산황토사과, 부여 대봉곶감은 대표적인 과일이다. 토질 좋은 땅의 기운으로 키워낸 오서산 백풍미, 보령의 만세보령쌀, 서산의 친환경 우렁섹시미 잡곡도 선물하기 안성맞춤이다.

충남은 농산물과 함께 청정해역에서 자란 수산물도 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은 대표적이다. 보령과 광천김은 명절 선물은 물론 언제나 서민들의 기본 반찬으로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소금, 멸치, 강경포구의 젓갈, 참조기도 설 명절 선물로 제격이 아닐 수 없다.

충북은 강원도와 인접해 공기가 맑은 지역이다. 임산물과 많이 재배되는 지역답게 대추를 이용한 가공품이 대표적이다. 청정지역에서 자란 소의 사골과 홍삼절편도 눈에 띈다. 영동지역의 표고버섯과 생들기름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선물중 하나다. 세종시의 토바우도 인기있는 지역의 특산물이다.

aT와 우체국도 설 선물 특집전을 열고 소비자들의 알뜰 쇼핑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싱싱장터 홈페이지,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에서는 지역의 전통주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aT는 매년 '우리술 품평회'를 매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하는데, 전통주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사다. 여기서 선정된 전통주는 aT의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와 판로확대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충남 서천의 소곡주는 전통성을 간직한 가장 대표적인 토속주로 꼽힌다. 1979년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돼 있고 서천 한산지역은 현재까지도 소곡주를 담그는 명장들이 많다. 설을 일주일 앞둔 현재 우체국쇼핑몰 설 선물 주류 품목 가운데 판매량 순위 1~3위 상위권을 소곡주가 차지하고 있다.

우체국 쇼핑몰은 인기상품 10선, 가격대별 선물로 실속과 품위를 지킬 수 있는 구매를 제안한다. 3만~4만원대 인기상품, 신경써서 고른 5만~7만원대, 품격을 담은 8만~9만원대 선물 등 선물 대상에 따라 가격대를 나눴다. 우체국 쇼핑은 20일까지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빠른 배송은 덤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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